아름다운동행

호중구의 배신

헌
헌댁l대보
2021.11.25 15:46 | 조회 2.7k

안녕하세요 헌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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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욜 6차 항암하러 갔다가 일욜 퇴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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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정도 남편이 힘들어 하더니 어제부터는 컨디션이 제자리로 돌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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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백신탓인지...살이 찐다고 다욧?을 한 탓인지...이번엔 남편의 호중구가 1600으로 확!!! 떨어졌더라구요 ㅜㅜ(5차때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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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다 싶어서 거래하는 수산물 사장님께 자숙문어 주문해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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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욧이고 뭐시고 고단백 위주로 먹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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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시금치 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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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연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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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감태가 도착했어요^^

곱창김과 번갈아가며 내어주니 남편이 잘 먹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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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어제 야식으로 먹은 문어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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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요일별로 다른 종류의 밥을 해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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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밥, 콩밥(강낭콩,완두콩등등), 우엉연근밥, 곤드레밥을 해서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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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연근밥을 해주니 남편이 밥그릇 한쪽으로 연근을 골라내는 불상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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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에는 잠깐 집앞에 나갈일이 있어서 옷을 갈아 입으려고 하니 남편이 눈빛으로 어딜가냐 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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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즐거웠어~~^^ 나 없어도 잘 살수 있지?? 밥 잘 챙겨 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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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농담 한마디 했는데 남편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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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는 큰거 가지고 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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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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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으로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아하하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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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때는 집나간 호중구가 무사히 돌아와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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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졌어요~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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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로맨틱을 꿈꾸지만 현실은 시트콤을 찍고 있는 헌댁의 일상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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