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시동걸고 출발하세유^^

헌
헌댁l대보
2022.02.08 15:58 | 조회 2k

안녕하세요~ 헌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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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항암이 구정 때문에 미뤄져서 3주만에 항암을 하러 갔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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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금욜 주사 맞고 하루이틀 지나면 남편 컨디션도 돌아오고 밥도 먹었었는데 이번엔 엄청 힘들었나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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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내내 암것도 못먹고 물조금 겨우 마시며 잠만 자더라구요...(맴찢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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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와 설사가 번갈아가며 저희 남편을 괴롭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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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뎌 첫끼로 물만두를 먹었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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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해주고 싶어도 구역감 때문에 못먹겠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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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물만두는 들어가는지 고맙게도 한접시 다 먹어주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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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항암내내 문어를 빠지지 않고 먹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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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쟁여둔 문어를 다 먹어서 구정전에 주문 했더니 좀전에 도착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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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의 호중구를 책임져줄 멋찐 대왕 자숙문어입니다^^

해체 작업이 끝나면 이렇게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그때 그때 살짝 데쳐서 숙회로 해주면 남편이 잘 먹어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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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내내 못먹어서 4키로가 훌쩍 빠져버린 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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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어로 몸보신 좀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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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님들~

언넝 시동 켜시고 문어숙회 한접시 하러 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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