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 환우남편 밥상 공유해보아요..

가
가족함께
2022.04.18 15:54 | 조회 5.1k

안녕하세요

대장암 간전이 환우 남편 밥상 공유 해 봅니다..

처음 암판정 받고, 장폐색으로 인한 응급수술로 대장절제술 먼저 하고 오늘 첫 항암치료 하러 서울 가고 있어요..

기차안에서 시간이 나서 그동안 차려 준 밥상 공유 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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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판정받고 불안하고 겁나는 마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동행카페에서 많은 분들의 위로와 정보전달, 좋은 말씀 많이 듣고

큰 도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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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지만 제 정보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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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분들 식단 고민 같이 나눠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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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수술 전부터 금식이 길어져

수술 후 퇴원이 늦어졌어요

그래서 2주차정도에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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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절제술~+13일차까지는 죽먹고

수술 2주차부터 아침은 죽 저녁부터 진밥으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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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살 순두부 야채죽

(대장암 수술 후 회복 가이드 책에 나오는 메뉴 입니다)

숙주나물, 감자채볶음, 가자미조림, 달걀찜, 동치미

게살순두부야채죽, 동치미, 가지무침, 찐마늘무침, 연근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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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에는 부드럽고 저염의 반찬으로 줬어요

새콤달콤한 물김치는 항상 줬어요

식욕저하일때 새콤달콤한 물김치나 초간장이 입맛을 당기게 해주는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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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이나 고기도 주로 초간장 소스로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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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이 제한적인것도 많고

원체.. 패스트푸드, 차가운 면요리를 좋아했던 사람이라

음식들이 삼삼할까봐(체중이 자꾸 떨어지기도 하구요 ㅠ)

점심은 좀 다양하게 차려 주고 싶어서

수술 후 2주 후 부터는 부드러운 소면이나 메밀국수도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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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넘어가기전에 병원 암정보센터에 문의드리고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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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젊은 편이라.. 38. 식욕 회복은 빠른편

대변도 2~3회, 색깔 정상범위)

대장 많은 부분 절제해서.. 당분간 변의 묽기는 어쩔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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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수가 많아지면 설사라고 하더라구요(잦게 많이 누는것)

그리고 대변 눌때 잔변감이나 용쓰면서 누면 변비라고 합니다.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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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은 금물, 대변 양상 보면서 이것저것 먹을 수 있는것들을 늘려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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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은 자꾸 과일이 당긴다고 해서..

당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병원 측에 문의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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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할때처럼 과자, 사탕 달고 사는거 아니니.

간식으로 주는 과일(사과 2~3조각 정도)

익힌토마토주스에 꿀 조금 넣어주는건 괜찮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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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로 만든 식빵에 고기대신 달걀(수란으로) 해서 줬고

수술 2주부터는 생채소도 가능하다해서

샌드위치로 싸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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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의 양상 보면서 생과일이나 채소는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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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익혀서 껍질까서 물 넣고 꿀 좀 넣고 믹서 갈아 줬구요.

대게는 껍질있는 과일(깎아서 먹는.. 사과 배 참외. 귤) 같은것 주고.

미주라 콩크래커 와 두유. 찐 감자.

카스테라 간식으로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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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는 차지 않게 상온 육수로 줬고.

부족한 단백질은 고기나 두부, 버섯 샐러드도 함께 줬어요.

대장암 수술 후 회복가이드 책에서 <바지락소면> 보고 따라 만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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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섭취에 대해서도 병원에 문의드리니,

과식하지만 않으면 가능하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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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적당히, 과식은 금물. 변의 양상보고 진행.

먹고 설사하거나 변비오면 이전에 뭐먹었는지 체크 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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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하고 +20일부터 곰국 먹였어요

최대한 기름국물 제거해 국물보단 고기 위주로 건져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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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끼 진밥으로 먹고 있어요

매끼니 생선(우럭,가자미,갈치,꽃게,새우..)이나

고기(돼지고기_앞다리살,뒷다리살/소고기사태살,안심)는 하나씩 올렸어요.

그 외에 브로콜리나 버섯 등 단백질 위주의 반찬 달걀찜 주로 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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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쪄서 무쳐주거나,

구이 해줄땐 스텐팬에 기름 둘렀다가 닦아내고 최대한 타지않게 살짝 ㅠ 구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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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장 사용.

소금은.사실 천일염이나 죽염이나 다 똑같은 소금인데.제조방식이 다르다고 해요..

그래도 일단은.. 히말라야 핑크솔트 씁니다 ㅠ

설탕은 알룰로스 대체해서 쓰고 있어요. 꿀은 토마토주스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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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는 수술 한달후부터 가능하다해요.

잡곡은 2~3개월 이후부터.

(그전까지는 쌀+찹쌀로 밥짓고 있어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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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살리고 체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니

반찬이나 음식의 간은 조금 해주는게 낫다고 해요.

김치나 된장찌개처럼 아주 함축된(?) 젓갈로 짠 음식만 아니면 괜찮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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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스텐냄비&팬으로 다 바꿨어요.

암은 취약한 면역에 발암물질이 더해지면 상황이.악화된다하여 최대한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ㅠ

핀일로 5중팬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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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잘먹고 힘내서 싸우는게 중요하니까요.

식욕상실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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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간전이니 먹는것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모든 암들이 다 그러하겠지만..

내가 여태까지.잘 차려준걸까.. 많이 고민되고 겁이났지만. 육아도 자신감이고. 음식 차려주는것도 할수있다는 믿음. 자신감. 그리고 좋다는 긍정적인 생각의 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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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식단,밥상 찾아본다고 인스타 가입해서 매일 밥상 올리고 있어요. @h._.table 식단 고민이신

환우분들, 환우보호자님들 소통 했으면 좋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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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에 많이 겁나고 찾아봤는데.

스스로가 믿고 긍정적으로 준비하시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다들 잘하시고 계시고 힘냅시다.!! 화이팅🫂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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