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늘은 임시 휴무

씨
씨아똥l대보
2022.05.31 00:00 | 조회 478

오늘은 임시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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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가 누적되어 힘들어하는 아내의

넋두리 한마디에 오늘은 임시휴무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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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쉬면 얼마인데? 하는 아내의 말을 뒤로하고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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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아무 예고 없이 쉬는 것은

실례라는 생각에 " 오늘은 집 안 사정으로 임시휴무" 합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영업장 출입구에 써 붙이고는

들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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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급 귀국한 아들녀석의 전화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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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강화까지 자전거를 타고 온다고 한다.

2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1시간 10분이면 온다고

걱정하시지 말라는 말을 수화기 넘어로 듣고 있던 아내는

이내 얼굴이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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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한민국의 엄마들에게는 아이들이 보약인 것 같다.

목소리만 들어도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을 보면 보약인 것 만은

틀림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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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10분 경 땀에 흠뻑 젖었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자전거를

둘러메고 현관문을 들어오는 아들 녀석을 보니

마음속으로 대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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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가기 전에는 운동이라면 머리를 가로 젖던 녀석인데

어떻게 운동에 취미를 붙였는지 지금도 알 수 없는 일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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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으로 다른 곳으로 빠지지 않고 열심히 자전거를 타며

체력단련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아내와 나는 안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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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순조롭게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니 더 바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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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유학 유학 노래를 불렀는데

부모 찬스 없이 제 스스로 개척해 유학을 간다고 했을 때

기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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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년 정도면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와 효도하며

살고 싶다니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어디 있을까 싶어

팔푼이 같지만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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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는 셋 이서 외포항을 거쳐 내리 일몰조망지를 지나오며

서로의 미모를 자랑하는 해당화와 때죽나무의 꽃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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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포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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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으로 보이는 석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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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 좌측에 보이는 외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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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 일몰조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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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을 했지만 한 쪽에 쌓여있는 쓰레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자기가 가져가면 깨끗한 환경을

여러사람이 즐길 수 있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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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는 "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 한국인 비판" 이라는 제목의

한국에서 26년 동안 살아온 일본인의 체험기에 나오는 내용중의 하나이기도

해서 같은 한국인이라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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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정성껏 담아본 숲속의 친구들

< 흰해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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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해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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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죽나무 >

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서 제대로 담기 힘들어

내일 다시 가서 찍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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