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3기 수술 후, 항암 12번 후, 복막전이 판정 받고 단국대 병원에서 하이펙 수술했습니다.

산
산골사람
2022.08.04 14:07 | 조회 2.7k

지난 7월 4일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박동국교수님과 상담 중,

가져간 CT 등 사진 판독을 하면서 아직 복막전이 초기라 하이펙수술을 하기로 했고

7월 31일 입원하고, 어제 8월 3일 수술을 했습니다.

아침 7시 반에 수술실 들어가서 밤 10시 반까지 15시간 가까이 수술을 했습니다.

저녁 7시 경에 박동국교수님이 잠간 나와서 상황 설명을 하는데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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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상으로는 복막이랑 난소, 간에 그리고 복강경수술 했던 곳에 암이 보였는데

막상 개복해 보니 너무 많이 퍼져 있다고 하면서

대장을 절반이상 또 절제했고, 소장도 두군데 절제, 난소 제거, 간절제, 비장절제, 담낭절제 등

너무 많이 퍼져 있어 암세포 제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제 들어가면 하이펙 할 거고 중환자실로 가서 상황보면서 일반병동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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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반경에 수술이 끝나고 중환자실로 옮겨가는 아내의 퉁퉁부은 얼굴을 보고

가슴이 미어지네요. 나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며칠 동안 중환자실에 있으면 면회도 안되고 해서 늦은 밤에 원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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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렇게 심하게 암이 퍼졌는데도 자각증상이 없어서인지 아내는 아프다는 소리 한번 않고

1학기 방학하고 집에 며칠 있으면서 씩씩하게 걱정하지 말라면서 수술을 받은 것에

더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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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원주기독병원에서 대장암 3기 복강경 수술 후, 집에서 2주에 한번씩 항암치료를 다녔는데

이번에는 집이 아닌 요양병원에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아들 둘이 군대 다녀오고 다 컷다지만 아직 학생이고,

아내가 일일이 참견하고 챙겨주는 성격이다 보니 이번에는 신경쓰지 않도록

요양병원에 있게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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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수술 후, 너무 안이하게 쉽게 생각을 한 것 같아

같은 시행착오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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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집에서 가까운 원주 바른요양병원을 보고 있습니다.

아직 상담은 안 받아 봤는데

원주 근교에 괜찮은 요양병원 알고 계시면 추천 부탁드려 봅니다.

또한 앞으로 어떻게 아내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항상 아름다운 동행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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