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후두암4기 최종수술후 회복중

행
행보칸 해적 박재학
2023.01.01 22:25 | 조회 8.6k

안녕하세요?

​

1. 2019년 후두암1기 수술후 완치

(3주 정도입원후 퇴원)

​

2. 2022년 후두암(두경상부암)4기 판정(재발아님)

식도 일부분과 후두 ,성대전체를 들어내고

허벅지살을 때어내어 목에다가

음식이 넘어가는 식도를 만들어 이식 해야하는 어려운 수술

(후두암으로 총4회째 마지막수술임)

​

여러명의 교수진이 협진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며

24시간의 사투를 벌인 대수술을 통하여

(오전6시 수술방 입실~ 다음날 새벽6시 중환자실로 이송)

비록 목숨은 건졌지만.....

​

대신

기억조차도 하기싫은

중환자실에서의 그 엄청난 고통을 참고 견디어야하구

본인의 삶의 의지, 긍정적인 마인드가 없이는 도져히

불가능한 시간 이었습니다.

​

(보기가 흉해서 허벅지에 피주머니및 실밥 제거후 사진 )

(목부위도 피주머니,실밥 ,코에 콧줄 제거후 사진)

4주입원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약 1달보름정도(총30회) 방사선치료를 추가로 받았구요.

​

그동안

꾸준한 운동과 영양섭취로

다행히 몸은 생활하는데 큰 불편없이 많이 회복 되었지만

수술로 잃어버린 장기(후두,성대)로 인해

말은 영원히 할수가 없었네요.

​

(지금도 집에서 먹고있는 영양보충제~한달분량)

​

하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요즘은 의술과 기술의 발달로

후두 전체를 다 들어내어 말을 할수없는 분들에게도

기관과 식도사이에 "프로복스"라는 발성보조기구를

장착하면 특별한 음성 보조기구가 필요없이 발성이 가능합니다.

(의료보험 적용됨)

​

이 방법이 가장 진보되고 일반 목소리에

가장 가까운 식도 발성법으로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

물론

환자 본인의 꾸준한 노력과 연습을 햐야만 가능한 일이구요.

아~ 하는 소리만 나오게되면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모든말이 가능해 진다고 하더라구요.

​

그런데

아~ 하는 소리가 나오기까지가

결코 쉽지많은 않더군요,

저두 많은 연습을 하면서도 아~하는 소리가 나오질않아

실망과 좌절 포기도 여러번 했네요.

​

그런데

며칠전 목에서

아~ 하구 소리가 터져 나오는겁니다.

​

신기하게도

아~소리가 나오니 바로 간단한 대화까지도 가능해 지구요.

와이프가 옆에서 이광경을 지켜보구

박수를 치고 난리가 났구만요.

​

저두

너무 기쁘구 좋아서 아가야처럼 한동안

엉~엉~울었답니다,

​

이제는 늘 가지고 다니던 이놈의 필기도구 이런거

다 던져버렸어요.

삶의질이 확~ 바뀌네요.

​

이젠 더 이상 욕심도 바랄것도 없어요.

행복합니다.

여러분

병마에 시달려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의사님 말씀을 믿고

시키는데로

끝까지 노력해보세요.

분명히 됩니다.

불가능이란 없어요~

​

지금도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여러 환우님들

힘내세요~~~~

​

됩니다! 살수있어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좋아유~~~~~~~

​

이상 후두암4기 수술후 회복기를 가름합니다.

감사해유.

​

모든분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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