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진단부터 후기까지

정
정희ㅇ
2023.04.21 17:51 | 조회 1.9k

아버지께서 재작년 (2021) 건강검진하실 때 발견된 용종으로 내시경 점막술 받으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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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추적관찰 중에 올해 2월 14일 암인 것 같다는

소견을 듣게 되었고 추가 검사를 통해 2/21일에

검사 결과를 통해 위암 확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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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는 게 처음에 들었을 땐 눈앞이 캄캄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던 것 같습니다. 정말 결과 듣기 전까지

거짓말인 것 같았고 정말 매일 울고 그렇게 가족모두

힘든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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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2차로 가서

당일에 담당 의사선생님께선 저희 아버지 파일을 보시며 위암이 맞고, 한번 박리술 이후에 생겼던 것이 암으로 변한 거라 수술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당일 수술 종류 설명 듣고 선택하고 나서 저희는

1차병원 이후에

처음 한두 병원정도 예약을 하게 되었고 그중 서울에

있는 병원들 중 처음갔던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 잡는 걸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서울 병원은 가지 않고 미리 예약 취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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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첫번째. 저희 아버지가 처음 가셨던 대학병원에서는 아버지께 정확한 설명보단 (박리술을 받았던

곳이였는데 ) (위암 수술 받으시죠. 이 한마디 이외엔 그냥 당신 위암이니까 수술해. 나도 잘 몰라 이런 반응인 것 같았고 ) 무엇보다 아버지를 주눅들게 만드는 느낌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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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될시 글 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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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아버지께선 희귀혈액형을 가지셨는데 아마 그것과 관련하여 걱정도 있었고 신촌세브란스

형우진 선생님께서는 명료한 답변으로 대답해 주셨던 것에 믿음을 가지고 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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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일정은 내원한 이후 3주내로 잡히게 되었고

수술하시기 전에 뭐 살을 찌워야 한다는 말씀을 들으셨다는 저희 아버지께선 처음 내원 당일에 살을 좀 빼고 오라는 말씀을 들었고 이유는 합병증의 위험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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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당일에는 그래도 5키로 정도 감량 하신 상태였고 전날 오전에 내시경 하시고 입원수속 하신 후 다음날 아침에 수술을 하시게 되셨고 수술은 잘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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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 부터 걷기 시작하셨고 , 정말 열심히 걸으셨다고 들었습니다. 보호자 한명만 출입 가능하고 외부인은

만나면 안되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일주일동안 같이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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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이후에 피가 고이는 현상에 좀 걱정이 있으셨는데

원래 배에 있던 고인 피가 나오는 거라 괜찮다고 해주셨다고 했습니다. 일주일 후 퇴원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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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이 지난 시점 (최근) 조직검사결과 위암1기. 항암치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전해듣게 되었고 .. 신촌 세브란스 병원 형우진 선생님께 너무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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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행 카페와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권인규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직접 답장도 달아주시고 후기도 많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막상 무너질 것 같더라도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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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음식도 정말 .....

스스로 엄청 조심하며 드시고 계시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걷기 운동을 다니십니다. 배가 아프다고 하시긴 하는데 그래도 저는 참 감사했습니다. 아버지가 지금처럼

몸에 들어가는 음식 잘 드시고 운동도 꾸준히 하셔서

재발하지 않고 오래 오래 행복하게 저랑 저희 가족이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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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었던 위암이라는 말은 저를 너무나도 무너지게

했는데 아버지를 대하는 저를 다시 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던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버지께서 지금이라도 알고 수술 받으셨다는 자체가 감사합니다. 수술 잘 끝내주신 교수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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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글을 쓰게된 계기는 처음 암이라는 걸 접했을 때

당시 정말 많은 위암과 관련된 후기들을 보며 힘을 많이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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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점 많은 글이지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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