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사랑하는 아내에게... (이제 이별을 준비합니다)

지
지후지민파파l자보
2023.06.12 10:20 | 조회 1.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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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일기는 더이상 못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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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더이상 수박도 못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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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만 자는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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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이별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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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3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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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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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히 보통 연인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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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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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내나이 26살에 1살 연상인 아내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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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 신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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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지난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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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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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생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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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힘들게 저에게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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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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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안아프게 자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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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까지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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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떻게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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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손 놓치고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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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오래 오래 쓰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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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이 사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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