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그 6개월.. 이 지났네요.

울
울아빠힘내쟈l혈보
2023.06.18 22:34 | 조회 1.8k

저희아빠는 작년11월에 빈혈인줄알고 갔던 병원에서

급성백혈병확진을받았고 1차항암제 5일약먹고 경과지켜보던중에 중환자실가시고 다음날 소풍떠나셨어요.

입원부터 소풍까지 27일.. 초반에 입원.전과.생일.서류.항암교육 해서 5일, 잠깐면회했고 이후에 코로나로 필요한거있어도 1층에맡겨두고가라해서 못보고있다가 14일만에 본 아빠는 기도삽관하고 누워있는모습으로... 그렇게 30분도 못 버티고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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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의사선생님이 28일주기 6차까지해보고 다시 골수검사하자는 말에 최소 6개월은 시간이있구나 했어요.

카페가입하고 글들보면서 힘들어지면 퇴원이나 호스피스권유해주시니 아빠랑 마지막추억은 만들수있겠구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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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였나봐요..

입맛없다는 아빠한테 병원밥 잘먹으라고.. 죽으로바꾸고도 안넘어간다는데 먹으라고~먹어야된다고 짜증내고ㅠ

퇴원하면 맛있는거 먹으러가자고만하고 당장 뭐가 먹고싶은지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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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병간호에 지쳐 올라오는 글이나

호스피스권유받고 올라오는글을 보면...

그저 부러워요..

짧디짧은 기간, 그것도 간호병동, 매번 저희아이들걱정에 오래있지도 못하게하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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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초에 아빠가가고

크리스마스.연말.새해.사망신고.설날.49재.

애들 새학기챙겨주시던 2월말, 새학기, 여기저기 꽃축제 ..

사실 아직도 매일매일 생각나요.

내내~ 6개월치료받았다면 이때쯤 여기같이 갈껄~ 이거 사드릴껄~ 아빠좋아했겠다~ 생각했는데..

아빠가 지금까지 치료받고있었으면 어땠을까.. 이생각이 참 떠나질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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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랑한다는말도 고맙다는말도

우리아빠최고라는말도

내걱정하지말라고 나 씩씩하다고 아빠딸만 믿으라고

말해줄껄... 잘지내고있지??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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