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한강 자도 풍경-장종섭 시인의 <덕분에>

미
미카엘2015ㅣ설본
2023.07.04 17:01 | 조회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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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높고 널따란 것은

그대의 은혜가 그곳에서

둥지를 틀고 있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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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따라 피어나는 꽃처럼

나의 마음이 향기로운 것은

거기에 그대가 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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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지나갈 때마다

먹는 나이가 쌓여가도 동심인 것은

아이 같은 해맑은 그대의

미소가 나를 향하는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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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섭 시인의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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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출을 한지 일 년이 다 되어 갑니다.

눈 올 때나 빙판이 만들어져 사고 위험이

있을 때만 빼고 페달을 밟았습니다. 비가

와도 판초우을 입고 자출 하기도 했습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는 워낙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속도를 내지 않거나 급브레이크를

잡지 않으면 안전합니다. 오히려 자전거

도로가 텅 비어있어 여유롭고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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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 하면서 가장 기분 좋을 때는 오랜 친구

같은 정겹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음악을 만날

때와 나무 그늘을 만날 때입니다. 나무 그늘

속으로 들어가면 일부러 속도를 늦춥니다

피톤치드향을 오래 맡고 싶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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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향은 아래로 내려오고 바람을 타고

꽃향기까지 더해지면 나도 모르게 꼬마

자동차 붕붕이 되어 불끈 에너지가 샘솟는

것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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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덕분에, 아름다운 음악

덕분에, 자출 덕분에, 아내의 허락 덕분에 무

엇보다 이 모든 것을 있게 하고 느끼게 해주신

창조주 하나님 덕분에 그리고 나의 사진과 글을

공감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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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더불어 헨델의 Ombra mai fu(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함께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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