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존경하는 마음

수
수수수수수l췌보
2023.08.09 09:49 | 조회 401

밥 먹는게 늘 전쟁이에요 ㅠㅠ

​

만사가 귀찮고 힘드실테니까요

​

오늘 아침도 아부지가

힘겹게 식사를 하셨어요

그래도 이번에 꽤 드셨더라구요

​

문득 눈물이 막 나면서ㅠㅠ

아부지가 참 멋진 사람이구나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

저라면 살을 베는 듯한

이따금의 통증에 벌벌 떨고

항암 결과에 실망해서

매일 울고 있을지 몰라요

항암 못하겠다고 울지도 몰라요

​

근데 아부지는

묵묵히 오늘도 버티고 견디고 계시고

참 강한 분이구나

우리를 정말 사랑하겠지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

아부지한테

아빠 참 멋있고 존경한다고 말했어요

​

아부지는 아무 대답이 없어서

어떤 생각일지는 모르겠어요

​

이부지가 정말 고마워요

멋있고 전쟁터에서 싸우는 장군 같아요..

​

여기 계신 분들

오늘을 시작하는

환우분들 보호자분들에게도

정말 존경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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