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난소암 3기C 항암 1, 2차 및 케모포트 후기

샤
샤니맘l 난보
2023.09.06 00:02 | 조회 2k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하는 불안을 이곳 동행에서 다스리는 것 같아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이 되고, 저도 다른 분들께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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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수술

7월 30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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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1차>

8월 08일 : 제넥솔+네오플라틴(카보탁셀)

(CA125수치 : 29.1 / 호중구(ANC) 수치 : 5244.5)

- 혈액 브라카 검사 의뢰했습니다.

- 제넥솔 주사를 맞고 몇 분 만에 눈이 충혈되고, 드신 물을 토하시고, 심장이 몹시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 부작용 완화 주사덕분인지 항암 내내 주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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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항암 2일차) ~ 8월13일 (항암 5일차) : 복통이라는 단순한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이 시작되셨습니다.

- 주증상 : 구역감, 오심, 발시림, 저림(발에 비해 손은 상대적으로 적은 통증)

* 진통제가 없는 줄 알고 1차 통증은 온몸으로 다 견디셨다고 합니다. (제가 태풍으로 며칠 내려가지 못했는데, 이때 극심한 통증을 겪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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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 ~ : 서서히 컨디션이 좋아지셨습니다. 최대한 열심히 드시고 날마다 바다(궁평항, 방아머리 해변)에 한시간 이상 걷기 운동 꾸준히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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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22일 : 두피통이 있었고, 22일 머리를 감으실때 머리카락이 무더기로 빠져서 짤게 자르셨어요. 계속 빠지는데 다행히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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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모포트 삽입>

8월25일 (항암 17일차) : 케모포트 삽입 : 국소마취 후 시술, 이물감이 느껴지지만 다행히 잘 끝났습니다.

(CA125 수치 : 9.6 / 호중구 수치 685.1)

- 엄마 케모시술하는 동안 어플로 혈액검사 결과 확인 후 외래에 문의를 남겼습니다.

- 원외 약국에서 진통제랑 항생제 처방받는 사이 PA간호사 연락오셔서 그라신 주사 맞고 가라는 연락을 받아서 다시 병원으로 가서 주사맞고 귀가했습니다.

- 시술 자체는 큰 무리없이 진행되었으나 회복전이라 그런이 일어나고 누우실때 불편하고, 고개를 돌리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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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2차>

8월 29일 제넥솔+네오플라틴(카보탁셀)

(CA125 수치 : / 호중구 수치 5108.5)

- 1차 항암때 산쿠소패치 처방받았고, 항암 전날 새벽에 미리 붙였습니다.

- 산크소패치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1차 때보다 수월하고 잔잔하게 항암 마쳤습니다.

- 항암중에 잠도 덜 주무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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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부터 약간의 기력저하, 오심이 있지만 1차 이후로 구체적으로 나타난 통증에 대해 리뷰하고 약 처방받아온 약을 복용한 덕분에 1차만큼 심하게 고생하지 않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 1차때 호중구 수치가 낮았기 때문에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쓰라는 주의를 들었습니다.

- 식기 소독 및 음식은 무조건 익혀 먹습니다. (1차 항암 전, 신선한 채소나 과일은 익히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들었지만 이제 무조건 익혀먹습니다. )

- 엄마는 붉은 고기를 거의 드시지 않았고, 혹시 그 떄문에 호중구 수치가 낮은 거냐 여쭤보니 호중구 수치가 낮은건 고기를 먹지 않아서는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근본적으로 음식과는 상관없다고 하셨네요.

- 철분형성에 좋다는 깻잎을 열심히 드시고 계시고, 무항생제 닭고기, 두부, 달걀을 열심히 드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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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중구 높이는 주사를 맞아도 되는지 조심스러운 이야기가 많아서, 교수님께도 여쭤보고 약사인 사촌 언니에게도 물어봤습니다. 부작용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주사라고 했습니다. 사실 지금 다른 선택지가 없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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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이 밀리는 게 두렵기 때문에 3차 항암 4일전 항암전 검사(채혈, 채뇨, X-ray) 미리 받기로 했습니다.

(오전 중에 검사하고 기다려서 결과듣고, 커트라인 통과하면 3차 항암날은 선검사 없이 바로 항암. 커트라인 아래면 호중구주사 맞고 귀가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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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 전 검사 앞두고 계속 금식하셨는데, 저희 담당 간호사선생님께서 금식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 엄마가 금식하시는게 마음이 편하셔서 금식하신다고 했더니 드시는 양도 적은데 금식하고 오시면 선생님 마음이 힘드시다고 금식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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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쿠소패치는 일주일 붙이고 자연스럽게 떨어졌네요. 패치가 잘 떨어진다는 얘기를 듣고 아쿠아필름 방수테이프(롤형) 구입해서 패치위에 붙였더니 일주일 잘 붙었다가 알아서 떨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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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운동은 정말 그 어떤 약보다 효과과 뛰어난 것 같아요.

기운이 없으셔도 걷고 오시면 기력도 나시고, 무엇보다 마음이 단단해지시는 것 같습니다.

수술 시 장을 절제해서 여전히 식사량은 적지만 욕심내지 않고 엄마의 속도대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한번 욕심내서 식사량을 늘렸다가 크게 고생하셨어요. (그래봐야 한숟갈 남짓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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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자주 드시려고 하고, 가급적 씹어서 드실 수 있는 것으로 드시려고 노력합니다.

식사 중간중간 뉴케어, 캔서코치 드시고 있고, 어제부터 식물성 프로틴밀(한팩 단백질 함유량 22g)주문해서 드시고 있어요. 뉴케어에 포함된 우유성분을 제외하고 유제품은 드시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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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엄마와 병기가 같거나 비슷하신 분들께서 표준항암 준에 '아바스틴'추가해서 진행하신다는 글이 종종 보이는데, 아바스틴은 어떤 경우에 맞을까요?

- 유지요법이라고 알고 있는데, 병행하셔서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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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표준항암으로 관해된다는 생각만 하고 있어요.

제가 가늠할 수도 없는 고통을 엄마가 혼자 견딘다고 생각하는 순간순간 괴롭고 힘들지만 열심히 이겨내주시니까 저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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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용기내지 못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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