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췌장암 수술 후 1차 폐전이 2차 잇몸전이

김
김그레l췌보
2023.09.13 20:52 | 조회 1.8k

안녕하세요

​

오늘도 올해를 넘기기를 바라며

살고 있습니다

​

항암 , 암 힘들죠

​

엄마가 항암 예후가 좋아서

잇몸에 전이되었던 종양이 작아졌었어요

등산도 다니시고 가~~끔 저랑 맥주 한잔도 하고

이건 물론 좋지는 않지만 저는 엄마가 저랑

보내는 시간 너무나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어서

몇모금 허락은 했습니다 꿀잠 자기도 하셨구요

행복했어요

​

그렇게 일년

15년 키우던 우리엄마 껌딱지 강아지가 올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

그 휴유증이 컸나봐요

우울증에 시달리더니 증세가 심해졌고

중간에 항암을 멈췄어요

​

그러면서 잇몸에 전이된건

혀 목 할거 없이 퍼지게 되었어요

​

결국 항암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전에 썼던 약을 쓰면 비급여가되니 비용이

많이 들고 새로운 약은 환자가 힘들수 있지만

새로운거니까 딱 이거였어요

아 항암 중단도 선택지가 있었죠

​

엄만 비급여로 맞고 싶어 했어요

저는 저번에도 올렸듯이 월 이백버는 월급쟁이고

선뜻 그러자 하기가 힘들었어요

이제 막 집 빚도 갚았고 죽을 거 같았어요 사실

근데 원하는거 하자 했는데 본인도 제 사정을 알았는지

그냥 급여 항암하겠다 하더라구요

사실 너무 죄스러웠습니다

​

아무튼 그렇게 시작된 항암 예후가 좋지 않네요

위에 썼듯이 잇몸 종양은 커지기만하고

물삼키는거 조차 힘들어 한다 합니다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고 저는 직장출근때문에

간호통합병동에 계시는데 면회도 안되고

상주 하라고 하네요

​

어제는 섬망증세까지 왔다 하는데

답답합니다

​

코로나때문에 시작된

병동 면회 금지가 너무 힘드네요

​

일을 관두고 옆에 있는게 맞을까요?

​

모든게 두렵습니다 알려주세요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 일텐데....

​

Naver
목록으로

댓글

12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