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평생 항암...

뚜
뚜히
2023.12.08 12:33 | 조회 2.6k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혹시 저희 엄마처럼 평생 항암을 하시는 분이 있으실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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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원발불명암 입니다.

암이 시작된 곳은 보이지 않고, 전이 된 곳만 보인다 하여 원발불명암으로 판정됬구요.

2년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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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광주전대병원에서 조직검사 후 화순전대병원으로 연계되어 온갖 검사를 다 했는데 못 찾았습니다. 척추 뼈 전이로 인해 척추 뼈가 골절되어 걷지도 못하고 휠체어 타셨어요. 길어야 2년 사실것이고 수술 해도 평생 하지를 못쓰신다, 평생 항암 밖에 없다. 그것도 하루하루 연명하는 것 밖에는 안된다 라는 설명은 다 들었지만 딸로써 답답한 마음에 서울 병원을 가봤어요.

아픈 엄마를 모시고 가는게 죄송하고 내 욕심인가 싶었지만 원발이라도 찾으면 수술이 되어 나아지시지 않을까 싶어 먼저 화순 담당의 추천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갔는데 이럴 시간 없다 바로 방사치료 하고 항암하셔야한다 우리도 원발못찾았다 하여 화순에서 방사10회+ 항암치료 시작했습니다. 그 후 서울대병원에도 갔지만 처음에는 수술 가능 하다 하셔서 희망이 보인다 좋아했는데 다음 진료때는 수술 안된다하시더라구요 ...

엄마는 낙심함에 울고 저는 아픈엄마를 데리고 서울 왔다갔다 하며 기대감을 준 죄책감에 죄송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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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서 계속 항암 하는데요

2주에 한번 하다 척추 뼈도 붙어서 일상생활도 가능하게 되셨고 3주에 1번으로 늘려주셨는데 폐로 또 전이가 되어 다시 2주에 1번으로 항암 한 지 34차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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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지금도 수술은 안되고 자꾸 물어보지 말라하시더라구요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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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불명암 이라 정부 지원도 안되고 저 혼자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보니 항암으로 연차쓰고 서울 병원간다고 연차쓰니 회사에서는 눈치주기도 하구요, 그래도 엄마가 이겨내보려 힘을 내니 저도 힘을 내고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분이 있다면 이야기해보고싶어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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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처럼 평생 항암하시는 분이 계시나 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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