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의 항암을 종료하며..

희
희서l직보
2024.03.20 17:06 | 조회 2.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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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22년도 4월달에 직장암 4기 진단을 받았어요

복막전이까지 된 상태라 첫 병원에서 굉장히 회의적인 상태였습니다. 수술도 불가능 하다 해서 지금까지 항암하며 버텨오셨어요. 그래도 언젠간 나을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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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초부터 지금까지 식사를 못하시고. 물만 마샤고 토하고 장루로 대변 소변도 안나오고 복수도 차고

폐전이까지 된 상태입니다..

그 상태에서 항암을 강행했는데 멈추지 않는 딸꾹질과 통증으로 매우 고통스러워하세요

서너시간마다 모르핀을 맞으며 버티고 계신데 담당 교수님은 항암종료를 선언하셨습니다

더 이상의 항암은 환자를 괴롭게만 한다

22일까지 좋아지는 부분이 없다면 항암을 종료하시겠다구요.. 아빠는 조금이라도 더 치료 받고싶으신지 항암 받고 좀 좋아진것 같다 말씀 하셨지만

아빠의 몸에서 보내는 신호는 절망적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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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는 호스피스 병원으로 가길 권유 받았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매일 매시간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아빠를 보며 조금이나마 그 통증에서 벗어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본병원에서 알아봐주시고 서류까지 보내 집 가까운 호스피스 병원에 예약를 걸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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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아빠에게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혹여나 내가 드릴 위로가 아빠에게 상처로 남지는 않을지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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