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 후 최종 검사 결과 듣고 왔어요!! (자궁내막암 로봇 수술)

야
야코야l자내본
2024.04.29 20:22 | 조회 2.1k

결론을 말하기 전에 수술 후 병원 생활을 말하자면..

초 긍정의 힘으로 수술하고 중환자실에 하루 입원했을 때도 간호사님하고 농담하고,

다음 날 입원실에서 오자마자 걸어다니며, 소변줄 불편하다고 빼달라 하며, 소변 초음파 보고 방광이 멀쩡한걸 바로 보여주고, 방구 낀다고 2시간에 한번씩 15~20분씩 걸어다니며, 방구끼고 나서는 미음식 죽식 올 클리어 하며, 넘치는 식욕을 보이고 응가도 싸고 방구도 끼고 걸어다니고, 피주머니 피가 빨리 빠져서 그냥 들고 다니다 복부에 멍들고..(퇴원 직전까지 안빼주시더라구요..ㅎㅎ)

걸어 다닐 때마다 다른 환자들에게 옥상정원 문이 5시면 잠긴다고 못 나가유~ 하면서 오지랖도 떨고, 일어나서 걷고 밥 먹고 걷고 자기전에 걷고 진짜 회복한다고 수술하고 움직일 수 있다고 느끼자마자 걸어 다녔네요.

솔직히 복강경 수술만 3번째인데... 점점 사람이 진화를 하더라구요.. 수술에 면역이 생긴 건지.. 안 아파요..... ;; 처음 할 때는 아파 죽을라 했는데 하면 할수록 누웠다 일어나기 수월해지더니 아픈 것을 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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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전에 쓴 글에 담당 교수의 말이 50:50이지만 난소에 전이가 있을 수 있다. 라고 하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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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술할 때에 한 조직 검사와 수술 후 MRI, CT 비교해서

최종 결과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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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기 초기로 마무리가 되었어요!! 자궁 내막에만 발생한 것으로

암이 딱, 자궁 1/2 정도만 침윤되어서 밖까지 침범하지 않았고, 림프절 전이도 없었으며, 난소에도 전이가 없다.라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흉부까지 찍었는데 흉부 쪽도 이상이 없음으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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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교수님께 '정말 미웠다. 고마웠다'하기를 하루 열댓 번은 왔다 갔다 했다고, 건강하셔라 하면서 우셨네요..ㅠㅠ어머니가 강한척했지만 정말 수술할 때랑 수술하고 나서 오늘까지 근심 걱정이 엄청났었을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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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근데..;;; 정말 이게 끝이에요.;;

다음 달에 초음파로 수술 부위 잘 아물었는지만 확인한다는 말만 하셨어요.;;

음???? 끝인 건가??

추적이라던가.. 이런 건 딱 없이 끝난 건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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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의 수술은 난소 2개 살리고 자궁을 적출한 것으로 끝이 나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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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때마다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긍정적인 생각 많이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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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열심히 운동해서 살 빼고!!! 달라지는 모습으로!!!

매일 기도한 것처럼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서 또 글 쓰러 오겠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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