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췌장암 4기말 간전이폐전이 1차항암.부산전원 고려중.

알
알펜하임l췌보
2024.05.20 14:59 | 조회 3.1k

49년생.

당뇨15년째 앓고계셨고,원래 몸이 약하신 편이지만

성격이 활발하고 사교적이시라서 친구들과의 외출을

즐기시는데 2달전부터 미약한 몸살기있으셨고

2년에 한번씩 신우염 크게 앓으시는 편이라서 동네병원서

피검사,소변검사 했지만 특이소견없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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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때문에 석달에 한번 다니는 대학병원서도 당조절이 안되서 힘없고 무기력한 거라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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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극심한 복통이 있으셨고,상복부초음파받고

암진단소견4월26일.

(2년전 동아대학교병원 초음파때는 아주 깨끗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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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 ㄴ 의 의료파업때문에 빅5병원이랑 부산쪽 상급병원

전화다돌렸는데 부산쪽이 더 안잡히고,아산7월,구로고려대6월진료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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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매일매일 이 과,저 과 다 전화돌리다가

삼성병원에 취소된 자리에 들어가서 5월7일 외래받고

바로 입원해서(천운이었음)검사받고 ,기력이 너무없으셔서

퇴원없이 조직검사랑 시티판독 기다렸다 1차항암받고

부산내려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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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꼬리몸통부위 8.5센티,폐전이,상와쇄골 전이 조금 있고 간전이는 엄청나게 많이.

간전이가 너무 많이되서 항암힘들겠다하셨고 여명3개월,항암해도 6갤 말씀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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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 상태에 비해 피검사수치가 항암 시도해볼만하다 하셔서

일단 폴피리녹스 60프로로 아주 약하게 시작했는데도

집에 내려오셔서 8일간 거동도 못하셨어요.

식사하러 안방서 부엌오시는것도 겨우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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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거의 못하셨고(뭘 드시기만 하면 배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으셔서),하루종일 뉴케어 2캔과 죽 6숟갈정도 드셨어요.

전복죽,소고기죽,닭죽 번갈아가며 만들었는데 거의 못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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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동네의원가서 페리주 2번 맞았고,10일째 되는 이제서야 조금 거동이 가능하셔서 차타고 해운대백병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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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전원까지는 생각안하고 있는데,항암 후 계속 이런컨디션이면

서울부산 통원항암 불가능하단 판단이 들었고

고려대 구로병원에 의사로 있는 사촌에게 표준항암에 대해 물어보니 약 똑같은거 맞고,다만 몇 프로로 시작하는가,주기를 어떻게 잡는가의 차이인데 이건 스킬차이라기 보다는 의사의 치료방향이 공격적인가 보수적인가 그 정도의 차이라고 해서

(대신 합병증의 대응은 빅5가 확실히 우수하다고 했어요)

체력떨어지면 전원을 해야될 것 같아 오늘 외래를 한번 보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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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병원서 항암받으면 안봐주는 교수님이셨는데

울 엄마 손쓰기 힘든 말기라서 그런지,그냥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 하시네요.

한사이클 서울삼성에서 하고 와도 받아주겠다고...

고맙기도 하고...아,우리엄마 진짜 가망없구나 싶기도 해서

양가적인 감정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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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항암 잘되서 몇년만 더 우리곁에 계셔주셨으면하고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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