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수술후 오대산 상원사 선재길

무
무찌마l직본
2024.10.03 12:46 | 조회 547

이건 내게 혼자서 무리가 아닐까?

3시간이상 운전하고 12킬로 걷고

다시 운전을 해서 ᆢ

일단 가보자 하는데 까지만 해보기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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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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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집을나서 월정사 입구에 도착하여

머리를 굴려봅니다

여기서부터 걸어올라가면 상원사까지 12킬로

3 ㅡ4시간 왕복 걷기는 불가능하니

고도가 월정사 650 상원사 850 잡으면 고도차가

200 그렇담 위에서 내려오면 덜 힘들겠네

매표소는 월정사입구

주차하고 상원사 올라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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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 6천원

절입장료 폐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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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가 어제는 배티성지 다녀왔다고 오늘은 월정사앞에서 수녀님들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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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네주신 치즈한조각 레모나 한봉에 힘을 축적하고

상원사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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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상황은 살짝 쌀쌀

10시현재 흐리지만 내려가는 중간에 비가 내린다는ᆢ

일단 상원사부터 내려가는 코스로 출발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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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끔 가다 자매님들에게 추월당하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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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물소리가 박연폭포와 같습니다

이런 다리가 자주 건넙니다

그러면 개울이 오른쪽 왼쪽 번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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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간은 차다는길로 갈때

갈길이 멀어 아직 명상할때가 아닙니다

말이 필요없어요

음ᆢ

몽환적 숲

뭐래ᆢ

비가 미스트처럼 내립니다

여기서 당좀 채우기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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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벼워야 하기에 간단히 합니다

내려가다 급똥 만나면 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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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킬로 기간중 5킬로 정도는 화장실 없는듯ᆢ

박연폭포 저리가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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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폭포 (朴淵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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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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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에 드니 산에 정이 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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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내리는 길 괴로움을 다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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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산인(山人)이 되어 비도 맞아 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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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 저 골 물을 건너고 또 건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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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밑에 우는 폭포 백(百)이오 천(千)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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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을 이르고 보니 하나밖에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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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시간 남았습니다

시각오해 오르막아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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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또 추월 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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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난다리 섭다리

이제 땀도나고 비가내리니 눈물인지 빗물인지ᆢ

트레킹은 여기가 최고!!

귀가 시원합니다

좌우가 바뀌며 물소리가 써라운드ᆢ

이제 30분 남았습니다 내려오는건 3시간 이면 될듯 ᆢ

올라가는건 4시간쯤ᆢ 암환자 걸음기준ᆢ

요기선 오르내리분 쉼터

다시 다리건너면 계곡물 위치가 바뀝니다

음ᆢ

이제 개울소리 볼륨이 작아지고 ᆢ

알탕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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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 마렵습니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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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ᆢ 산악용어로 계곡물에 몸을담그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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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릅니다

거의다 내려온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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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거리 입니다

길건너 갑니다

왜놈들이 벌목한 나무를 옮기기위한 제재소

벌목회사가 있었나봅니다 미쯔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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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ᆢ 월정사에서 올라오면 첫 스팟

다 내려 오니 판판합니다

이건 산도아녀

그냥 트레킹ᆢ

이제 월정사에 다다릅니다

월정사 다리ᆢ

주차장가서 젖은옷을 갈아입고

절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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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리 건너 월정사

계곡물이 다다른곳

절 뒤뜰

절마다있는 지킴이

뭐래?

드루와 ᆢ

이젠 이문위에는 상업시설 ᆢ선물의집

여기는 본마당

비가 내리지만 보살님도 많고 나같은 속세객들도

많았습니다

탬플스테이가는길

회비낼사람ᆢ

기도수수료 ᆢ

이제 전나무숲 일주문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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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ㅡ상원사 선재길은 10킬로이상 왕복길이 힘드십분은 여기 일주문 왕복 숲길2킬로만 걸어도

그 가치는 충분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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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숲길

여긴 맨발걷는분도 많고 훨체어ㆍ유모차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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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씻고 가라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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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걷기천국

큰형님도 가능

전나무가 차원이 다르네요

자매님들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아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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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오대산 월정사 에서 상원사 선재길 트래킹ᆢ제가 하루용량이 만보인데 오늘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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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기는 너무 피곤하고 멀고

서울쪽 말고

강릉쪽 진고개로 갑니다

소금강 캠핑장으로ᆢ

엎어진김에 쉬어가자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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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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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도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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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혼자 이지만

괴기도 굽고

밀키스도 한잔하고

커피도 마시고

이렇게 쓸쓸한 낭만의 가을밤이 깊어만 갑니다

암환자가 되고난후 더 부지런해졌습니다

암수술을 하고 난후 더 밝아졌습니다

이제는 불필요한 관계는 정리하고

나에게 충실 하기로 합니다

불멍도 하고 ᆢ

급똥러는 이동식 변기를 준비합니다

하얀봉지는 터트면 향기를 감싸줍니다

이제는 자야합니다

10시부터 매너타임

불꺼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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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바닷가로 갈겁니다

담날 새벽 싹 치우고

짠 경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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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없고 좋습니다

바람불어와 내몸이 날려도

모든것이 다 사라져 버려도

내마음은ᆢ

그냥좋습니다

나같은 거 하나 더있습니다

혼자인 사람 아주 가끔있네요

약간 비싼방

그옆강문해변

강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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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른곳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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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량초과

이미지 초과로 피치못하게 2편으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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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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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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