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도 저희 부모님도 모두 잘지내십니다

육
육과명희아들l위폐보
2025.02.03 03:45 | 조회 2k

잘 지내고 있다는 안부인사를 오랜만에 드리러 왔습니다.

많은분들이 힘든속에서 저는 평온한 상태라 이런 인사조차 너무 죄송스러운 한편

많은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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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위암4기 위절제 후 간전이 생존 +722

어머니는 폐암4기 후 뇌전이 생존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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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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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위절제 후 체중이 기존 73에서 63까지 빠지셨지만 싸워가며 먹이고

지금은 오히려 체중이 75까지 찌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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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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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나트륨 수치가 떨어져 응급실을 가고

폐렴으로 정신도 나가고

또 응급실을 가고

간수치가 높아져 또 병원에 가고

더 이상 쓸 약이 없어서 4번을 바꾸고도 결국 약이 없어 항암을 중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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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도

나트륨수치로 고생하고

피부 발진으로 고생하고

온몸이 갈라지고 진물에

혀에 구멍이 너무 많이 나고 면역력이 너무 떨어지고

변비로 변을 못봐 떼굴떼굴 구르면서 살려달라 응급실을 급히 모셔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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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우리 가족을 매번 힘들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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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평안을 찾은지 약 2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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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이슈없이

아버지도 어머니도 3개월주기로 정기검진을 받고 있기에 3개월동안의 자유와 생명을 늘 연장받는 느낌이지만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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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는 시간이 다가오면 너무 불안하고

두렵고 긴장되지만

의사님 입에서 "3개월 뒤에 봅시다" 한마디를 들으면 또 살아갈 힘을 얻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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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 희망이 됫으면 합니다

물론 저도 언제 또 이곳에 와서

부모님과의 이별을 고할지 모르지만

현실에 충실히 행복을 느끼며 살다보니

오지않을 2025년이 왔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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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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