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하루?이틀?

알
알펜하임l췌보
2025.03.14 13:40 | 조회 700

호중구수치랑 백혈구수치가 측정불가라서

역격리되신지 2일이네요.

그제까진 임종면회 말씀 없으셨는데 어제부턴

격리실이라도 면회허용해준다고 하셔서

여러지인분들이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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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 머리좋은사람인데도 잘베풀고 맘이 약해서

돈빌려주시고 많이 떼이고,그래도 집도 크고

연금받고 하면 노후

보내실 정도는

모아놓으셨는데...다 쓰지도 못하고 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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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많이 베푸신 덕인지 정말 전국에서 사람들이 오셔서

면회했어요.

인지가 잘 안되는 상황인데도 일어나보려고 너무 애쓰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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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실 분은 다 보시고 한분이 전라도에서 내려오고

계시다는데...어제부터 소변도 안나오고...선생님도 주말정도

보신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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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맘잡았다생각했는데...오늘 아침에 엄마 처녀시절

과수원서 보던 밤별바다,배꽃,친구랑 걸어다니던 고교시절의 습지..이런거 다 생각나?

그거 상상해봐...굉장히 좋을거야라고 귓가에 대고

속삭였는데 눈물을 흘리시더라구요.손을 잡으니

정말 힘없게 마주잡으셨어요.

며칠간 반응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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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힘겹게 개구호흡하고 계셔서 반응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들리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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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듣고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가슴이 미어집니다.

얼마나 가기싫을까...사진 더 찍어놓을걸...목소리 더 저장해놓을걸...

엄마..엄마...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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