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유방암 수술하고 내일 퇴원합니다.

해
해인미니l위보
2025.08.21 19:47 | 조회 867

40대미혼 내년 3월쯤 결혼생각하고있었고,

정말 아무 부담없이 6월말에 직장에서하는 건강검진했는데,

검진할때 초음파하시는분이 오른쪽에 모양이 예쁘지않은 혹이 있다고 정밀검사 받아보라고하셔서,

그날바로 젤 빠른분으로 예약 잡았어요.

그리고 이번주 8/18(월)에 부분절제하고 내일 금요일에 퇴원합니다.

오른쪽에 0.6cm한개만 발견,감시림프절에서는 전이 발견된거없다고..

최종병기야 조직검사결과 나오는 첫외래에서 알수있지만 항암은 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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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라서 토요일오후까지 방학특강 마무리하고 일요일에 입원했고, 원장님 말고는 직장에 어느누구도 병명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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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남자친구말고 절친들에게도 얘기 안했고요..

2주병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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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워낙 통증을 잘참는 스타일이라 수술 당일날도 참을만했습니다.

2인실인데 옆에계신분이 놀라시더라구요. 수술 당일날도 앓는소리 한번 안하냐고..

월요일 수술하고 화요일 저녁부터 모든 링거 다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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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년에 결혼해서 아기를 꼭 낳아야겠다고 생각하지않았는데, 유방암진단받고 젤 먼저 든 생각이 이제 임신은 불가능한건가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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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의께 말씀드렸더니 불가능한건아니라고..

첫외래에서 앞으로의 치료일정 정하면 임신가능성도 여쭤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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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처음진짜받고 너무 속상하고 왜하필 나인가 엄청 우울했는데,

초기에 발견한거 감사하게 여기고 건강 잘 챙기며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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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나 삼신할매가 허락한다면 언젠가 임신과 출산 후기도 남겨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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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분들 모두가 아프지않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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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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