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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 조직검사에서 "세포의 분화도가 낮은 암" -> 위 부분절제 (아전절제) 시행 -> 최종병기 "1A"

진
진우l위본
2025.10.17 11:34 | 조회 2.1k

정기 건강검진에서 "위선암" 통보를 받고 어쩔 줄 모를 때 이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같은 일을 겪어 나가게 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저도 몇 가지 기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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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정보 만 55세, 남, 회사원(사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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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1A (pT1bN0M0) / 2025. 09. 24 위 부분절제 (아전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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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암 확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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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05(금) 정기 건강검진

-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 (서울)

- 위 내시경 중 조직검사 의뢰한 게 있다고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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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12(금) "위선암" 확진 통보 (전화)

- 정기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전화로 먼저 암 확진 통보 (검진 결과는 그 다음주에 발송되었음)

- 희망하는 병원이나 교수가 있는 경우 예약해 주겠다고 함

-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정호 교수 외래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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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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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15(월)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정호 교수 (외래)

- 크기 작고 (1.4cm) 작년 검진시 이상소견 없었던 바, 새로 생긴 초기암으로 보임

- 그러나 세포 분화도가 낮아서 내시경 시술 불가, 위 부분절제 (아전절제) 수술 불가피

- 강북삼성병원 외과 류창학 교수 외래 예약, CT 검사 예약 (자정이후 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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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16(화) 강북삼성병원 외과 류창학 교수 (외래)

- "세포 분화도가 낮은 암"이라서 복강경을 통한 위 부분절제 (아전절제) 수술 계획

- 가장 빠른 수술가능 날짜 2025. 09. 24(수)

- CT 및 수술전 검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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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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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22(월) 강북삼성병원 간호간병통합병동 입원

- 가족 등이 간병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간호간병통합병동 이용하기로 함. 단, 다인실 사용 불가피

- 간호간병통합병동 1인실은 이식 환자에게 우선 배정되고 다른 병동은 간병인 필요 & 외과와 물리적 거리 있음

- 금식 : 수술전 내시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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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23(화) 강북삼성병원 외과 류창학 교수 (입원)

- CT 결과 확인 : 병변이 보이지 않음. 위벽 두께 등도 이상 소견 없음 -> 초기암 가능성 시사

- 수술전 내시경 : 병변 위치에 클립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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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24(수) 복강경 위 부분절제 (아전절제) 수술 시행

- 위 2/3 절제, 문합방식 (소장연결방식) Billroth II

- 오후 1:05' 마취시작 / 1:35' 수술시작 / 4:40' 수술종료 (3시간 5분) / 5:19' 입원실 (회복실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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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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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일 밤, 통증도 있었고 배에 힘주기도 어려워서 많이 불편했음

- 회진 시, 소위 "무통주사" 처방하지 않음. 다른 진통제도 환자가 달라고 할 때 주라고 지시

- 환자 처져 있으면 안된다. 움직여야 된다.

- 환자도 진통제 없이 견뎌 보려고 노력 (안그래도 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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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금식 유지 (가스 나올 때 까지)

- 회신 시, 낮에는 진통제 맞고 통증 완화된 상태에서 더 많이 움직이는 게 좋다. (참을 필요 없다.)

- 2일차부터 진통제 요청, 입원기간 내내 4천보 ~ 5천보 유지

- 2일차 밤, 3일차 새벽에 가스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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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3일차 부터 "미음"으로 식사 개시, 6끼로 나누어서......

- 묽은 국, 고기, 생선, 샐러드 등의 찬이 같이 나옴, 나온 음식은 남기지 않고 다 먹었음

- 4일차 밤, 5일차 새벽에 "첫 용변" : 혈변 (까만색), 수술중 출혈일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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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5일차 부터 "죽"으로 식사 변경, 여전히 6끼

- 묽은 국, 고기, 생선, 샐러드 등의 찬이 같이 나옴, 나온 음식은 남기지 않고 다 먹었음

- 5일차부터 진통제 사용하지 않음.

- 수술부위 통증 많이 좋아졌고 식이관련 불편함 여전하지만 적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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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01(수) 퇴원 (수술 + 7일, 총 10일 입원)

- 연휴 끝나고 10월 13일(월) 외래 진료에서 수술후 조직검사결과 확인 예정

- 외래 진료 올 때 까지 "죽"으로 ... 너무 맛 없으면 못 먹으니까 "간"은 좀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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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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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13(월) 강북삼성병원 외과 류창학 교수 (수술 후 첫 외래)

- 수술후 조직검사결과 : 1A (pT1bN0M0), 현재로서는 항암은 하지 않는다.

- 몸무게 : 수술전 99kg / 수술후 93kg (현재까지 유지 중)

- 1개월 후 외래, 그 이후 6개월 마다 외래 및 각종 검사 (혈액 검사 등), 내시경은 매년 하기로

- 식사는 "밥" 조심스럽게 시도해 볼 것, 김치 등도 씻지 말고 그대로 먹어 보고 적응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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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이 수술일로부터 3주에 약간 못 미치는데 저는 이 날 업무 복귀했습니다.

- 확진전에 자각할 만한 증상이 없었고

- 수술 및 퇴원 이후에도 물리적인 몸 상태는 양호

- 담당 교수님도 문제 없을 것 같다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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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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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많이 씹는다는 원칙하에 음식을 가리지는 않고 있음

- 육류든 해물이든 단백질로 (샤브샤브, 전골, 딤섬, 잘게 자른 불고기 등)으로 끼니의 대부분을 채우고

- 밥은 음식점 공기밥 기준, 반 정도

- 간식으로 삶은 밤 or 감자, 비스켓 (달지 않은) + 치즈, 과일은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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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강북삼성병원) 선택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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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겸 가장 오래 근무한 직장이 삼성 계열 회사였고

이직 이후에도 선택이 가능한 경우 매번 여기에서 건강검진을 받아 온 덕분에

1) 대부분의 건강검진 및 진료 기록이 이 병원에 축적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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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가족들까지 건강검진을 포함,

인생사 피할 수 없는 각종 의료 이벤트를 거의 다 이 병원에서 치러 왔던 바

2) 이 병원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와 익숙함을 가지고 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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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3년 11월 건강검진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감염 확인 후

이 병원 소화기 내과에서 제균 치료 및 추적 내시경을 진행해 오고 있던 상황이어서

3) 치료의 "연속성" 이 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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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의료진 (외과 류창학 교수, 내과 박정호 교수)의 평판도 다른 병원에 뒤지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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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일원동)은 가장 빠른 진료가 9월 19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등등은 그보다 더 뒤로 잡힐 것으로 보이는 반면

강북삼성은 내과 진료 다음날인 9월 16일에 외과 첫 진료, 그 다음주에 수술......

5) 결국 각 병원마다 예상되는 별도 검사에 추석 연휴까지 고려하면 "가장 빠른 곳이 답"이라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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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른 대형 병원에 비해 집, 직장에서 가까워서 통원 등에도 편리한 점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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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분화도가 낮은 암 / 반지(고리)세포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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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암" 진단을 받았다는 현실감도 없는 얼떨떨한 상태 였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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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소화기 내과 외래 진료에서 부터 딱히 "반지세포암"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세포 분화도가 낮은 암"이어서 보수적이고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었고

담당 교수와 병원 공통적으로 모든 검사, 진료 등을 예약, 대기 등 순서 불문 최우선적으로 처리해 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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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이어진 외과 진료에서는 교수님이 "'반지세포'라고 들어 본 적 있는 가" 물었을 뿐

환자가 들어 본 적 없다고 하자 더 이상 언급 없이

수술 계획, 수술후 치료 계획 등을 그림까지 그려가며 자세히 알려 주시고

수술 일정을 그 진료일 현재 바로 다음주 수요일로 아주 빠르게 잡아 주셨고

수술전 CT에서 병변이 안보인다고 할 정도로 초기암 추정 상태였음에도 위 부분절제(아전절제)를 그대로 진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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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내/외과 두 분 교수님 모두 "반지세포암"을 상정하고 적극적인 치료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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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반지세포"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인터넷 등을 찾아 보고 걱정만 더 깊어질 환자를 생각한 의료진의 배려로서

그 대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 검사/진료/수술 일정 당기기, 치료계획 설명 등에 최선을 다 해 준 것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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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술후 조직검사 결과,

반지세포 (Sygnet Ring Type Cell) 등의 언급은 없고

저분화 (poorly differentiated), 저응집 (poorly cohesive) 혼합형 등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 것이 반지세포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게 아니라고 할 지라도 의심스러울 때 보수적이고 적극적인 치료 방식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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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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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덤핑 증상" 등의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으나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

- 국물있는 음식은 언제부터?

- 음료수는?

- 국수 등은 왜 조심해야 하는지?

- 사먹는 음식은 안되나? 매끼 신선처럼? 언제까지?

- 카페인을 삼가하는 것인지 커피를 삼가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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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겪으신 분들 께,

1) "밥" 언제부터 드셨는지?

2) 맵고 짜고 걱정하는 게 "재발" 걱정인가? 수술한 위 때문인가?

3) 국, 국밥 등 국물있는 음식은 언제 부터 드셨는지?

4) 회, 스시, 육회, 세비쳬 등은 못 먹는지? 그렇다면 샐러드도??

5) 유제품 (우유, 요거트 등)은 일체 금해야 하는지? 수술직후 병원에서도 우유 등이 나왔는데??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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