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화장

이
이또한감사l췌전보
2025.11.12 08:54 | 조회 622

울엄마는 화장을 했다.

​

처음가본 화장터는 인파와 소음으로 소란스러웠다. 유족들의 울음소리, 찬송가소리, 염불소리..각자의 소망을 담아 고인들을 보내고 있었다.

​

한시간 남짓 흘렀을까...

화장이 끝나고 우리는 준비해간 유골함에

엄마를 다시 돌려받았다.

​

상주인 동생이 엄마의 유골함을 들고 앞장 섰는데..옆에서 막내삼촌이 말씀하셨다.

"마지막이니 많이 만져봐라."

그제서야 엄마의 유골함을 만져보니

따뜻했다.

엄마의 마지막 온기..

​

그리고 봉안당에 안치했다.

많이 만져보란말이 이것이였구나.

그제서야 알았다.

​

엄마의 마지막 온기..

이젠 봉안당 유리 넘어 볼수만 있다.

얇은 유리 하나가 생과 사를 가른다.

​

엄마 천국가신지 3년하고 3일째..

Naver
목록으로

댓글

6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