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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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단진자l직본
2025.12.02 00:58 | 조회 108

* 양쪽 폐에 육아종 있음 (예전 염증의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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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폐 하엽에 있는 AVM (동맥-정맥-기형)은 크기가 커졌음

-- 권고) 색전술을 고려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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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지방간 있으며, 간의 3번 분절 (좌측 하부)에 문맥-정맥 단락 혹은 혈관기형 있음

-- 오슬러-웨버-렌두 신드롬의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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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에 낭종이 몇 개 있음 (별로 심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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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 장간막에 있는 림프절들에 석회화 있음

-- 아마도 폐결핵 후유증의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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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혈관은 동맥 - 모새혈관 - 정맥으로 이어집니다. 폐의 AVM (페동맥-폐정맥-기형)은 동맥에서 모세혈관으로 이어지지 않고 바로 정맥으로 이어진 것을 말합니다. 우리몸의 혈액 흐름은 대정맥 -> 심장 -> 폐동맥 -> 폐모세혈관 -> 폐정맥 -> 심장 -> 대동맥 -> 전신으로 이어집니다. 폐에 AVM이 있다면 위의 과정에서 폐동맥 -> 폐모세혈관 -> 폐정맥이 아니라 폐동맥 -> 폐정맥으로 혈관이 바로 이어집니다. 만약 어떤 이유로 혈전 (피떡)이 생긴다면 피떡은 정맥을 타고 심장 -> 폐동맥 -> 폐모세혈관에서 피떡이 걸려서 더 이상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AVM이 있는 폐 부위로 피떡이 흘러가면 폐모세혈관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다음 단계인 폐정맥 -> 심장 -> 대동맥 -> 전신으로 흘러갑니다. 운이 나쁘면 뇌혈관으로 피떡이 흘러가면 뇌혈관을 막게되어 뇌졸중 (중풍)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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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내용을 요약하면, 폐의 AVM이 있으면, 폐에서 혈전 (피떡)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지 못해서 뇌졸중 (중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혈전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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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M의 크기에 따라서 뇌졸중 가능성이 다르며, 크기가 크면 AVM 부위를 막아야 합니다. AVM은 호흡기내과에서 주치의를 하며, 실제 시술은 영상의학과에서 합니다. 허벅지 혈관 (혹은 팔 혈관)으로 긴 관을 꽂아 허벅지 혈관 - 대정맥 - 심장 - 폐의 AVM 부위까지 찾아가서 AVM 부위에 코일을 감아 넣어서 그 부위를 막는 시술 (코일 색전술)을 합니다. 시술 자체는 1시간 정도 걸리지만 시술전 검사, 시술후 합병증 관찰 등으로 인해 입원은 2박3일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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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도 비슷한 모양이 보였다고 합니다. 간의 경우는 문맥-정맥-단락 혹은 AVM 둘 다 가능하다고 보았습니다. 간에도 AVM이 있다면 이것은 AVM이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으로 AVM이 발생한 것일 수 있으며, 유전적으로 AVM이 잘 생기는 질환을 오슬러-웨버-렌두 신드롬이라 합니다. 혹은 AVM이 아니라 단순한 문맥-정맥-단락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생길 수 있으며 항암치료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간의 AVM 혹은 문맥-정맥-단락은 폐의 AVM 만큼 심각하지 않으며,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으면 따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심한 중증의 지방간이 있다고 하므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바, 담당 의사에게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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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폐의 AVM은 호흡기내과에서 담당하며,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술은 영상의학과에서 합니다. 간의 AVM 혹은 문맥-정맥-단락은 심각한 것은 아니며, 증상을 보이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중증의 지방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하여 소화기내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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