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한달이라는 시간

구
구미네l난보
2026.02.04 12:07 | 조회 938

여명 한달을 선고받았습니다

사실 옆에서 지켜보기로 한달...도 힘들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지만요, 다음달 엄마 생신이 있어서 그때까지는 또 머물다 가시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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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니 최대한 빨리 본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고싶어서 찾아보고있습니다 원광효도요양병원이 제일 빨라서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어떤지 알려주실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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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아픈데 가족들 앞에서는 담담한척 합니다

학교도 언젠간 다시 다녀야할텐데 될지 모르겠어요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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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지금까지 잘 버텼습니다

투명세포 난소암 수술 후 항암 안듣고 6개월 내 재발이면 사실 여명을 6개월로 본다고 하시더라고요 이건 최근 교수님이 말씀해주셔서 알았습니다 근데 23년에 수술받고 26년까지 버텨오셨으니 잘 하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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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항암에 힘들었지만 세식구 꼭붙어 다니며 여행도 다니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학교 휴학하고 유럽이라도 다녀올걸 싶은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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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항상 남을 먼저 위하는 분이라 지금 이순간에도 다른 사람들 걱정 뿐입니다 넉넉한 형편 아니어도 기부, 나눔 평생을 이어오던 분이에요 종교는 없지만 천사,보살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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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남은 사람은 어찌 살아야할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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