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나 잘할 수있을까

웅
웅맘l담보
2026.04.27 19:16 | 조회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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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이제 복직해

우연히 예전에 근무하던 곳에 자리나서 적응 할겸 나가기로했어 엄마는 내 복직이 큰 걱정이었자나 애기도 어린이집 가는거 마음에 걸려했고 엄마가 애기 못봐주는거도 제일 마음아파하고 특히 이제 나랑 연락 자주 못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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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 몇시간씩 통화하고 영통하고 카톡하고...전화안받으면 왜안받냐고 보고하고 화장실가라고하고 ㅎㅎ 반찬 간을 소금으로 할까 간장으로할까 머리를 펼까 볶을까 그렇게 가족이자 친구이자 자매이자 서로가 전부였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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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 또 많이 울어 꿈에 엄마가 살아계셨는데 깨면 엄마어딨지? 그런다 아직도 그리고 많이 울어 나 혼자 제주도 여행다녀왔어 비행기가 뜨는데 엄마한테 가는 느낌이라 많이 울었고 공항에서 여행객들 보고도 많이 울고 바다보면서 울고 모든 걸 다 엄마랑 하고 싶었던거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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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휴직하고 같이 여행가기로했는데 1주일만에 엄마 암진단 받았자나 결국 비행기 한번을 못탔어 그게 맘에 사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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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다음주부터 근무 하던 곳에 다시 가서 근무해 출퇴근 오래걸려서 맨날 퇴근할때 전화 한참했는데 ㅎㅎ 오빠랑 경쟁으로 누가먼저 전화하나 엄마 쟁탈전했자나 늘 내가 이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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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출퇴근하면서 또 얼마나 울까.. 일이 어려워서 누가 싫어서.. 재밌는 얘기들으면 엄마한테 해주고싶어서 얼마나 그리울까 엄마 나 안울고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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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누구한테도 이 지속된 슬픔을 말 못하겠어서 외로워.. 남편도 지겨울거고 아빠오빠는 내가 슬퍼하는걸 더 마음아파하니까 말 못하겠어..... 엄마 나 너무 슬픈데 또 너무 외로워 엄마 너무 그립고 보고싶고 만지고싶어 엄마 자꾸 마음에 묻어두려는데 그게 어려워 엄마 보고싶어 살아갈 이유였던 내엄마..... 난 어떻게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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