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복수천자 후기 / 배액관과 차이는?

제
제와l요본
2026.05.04 18:01 | 조회 643

복수천자를 하려고 후기를 찾는데 자세한 설명이 있는 후기가 없어 직접 쓰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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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장 활동이 거의 죽어가고, 몸도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변비, 염소똥, 가스 ㅠㅠ) 복수에 압박당하고 있는 장기들을 살리고자 복수천자를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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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복막전이 진단받았을 때는 복수가 빠르게 차던 시기여서 복수배액관을 달고 2달정도 생활했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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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항암치료중이라 복수가 그렇게 빠르게 차지 않기 때문에 필요할때 방문해서 시술하는 복수천자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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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작년 배액관 시술한 곳에서 복수천자도 해준다고 해서 다시 방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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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장소... 다시는 안오길 바랐지만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라고 봅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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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천자는 배액관보다 얇은 관을 배에 삽입해서 1시간정도 복수를 뽑습니다.

(보통 이때 알부민주사를 케모포트or팔뚝을 통해 동시에 맞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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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으면 하루 3L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저는 1.6L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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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적은 양이길래, 그러면 도대체 배는 왜 빵빵해지는거지? 여쭤보니 장 팽창과 염증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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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인데,

1) 간 이상으로 생긴 맑은 복수

2) 염증 등에 의해 생기는 지저분한? 복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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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뭐가 더 낫다고 볼 수 없으나, 후자의 경우 복강내에서 이물질이 쌓일 수 있어 너무 오래 방치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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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후자였고, 나오는 중간중간 계속 관이 막혀서 주사기로 펌프질을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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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색이 작년과 달리 붉은색이었습니다.

(아래 사진 주의)​

이는 복강내 출혈이 아니고, 헤모글로빈 등 피의 붉은 성분이 복수로 빠져나온거라고 하네요.​

출혈이었다면 훨씬 짙은색이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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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민주사는 필수인 줄 알았는데, 간 이상으로 생긴 맑은 복수이거나 알부민수치 3.0 이하일 때 알부민보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둘다 해당이 없어서 알부민주사는 맞지 않았습니다.

(3L이상 뽑으면 알부민주사 급여, 3.0수치 이하면 비급여여도 보험되는듯? 확인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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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복수천자는 마취주사, 관 뺄때 정도만 통증이 있고, 이후로 밴드만 2-3일 정도 붙이고 있으면 되는 간단한 시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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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액관은 오랜기간 배에 큰 구멍을 뚫고 지내는 불편을 가지고 생활하고, 빼낸 뒤에도 꽤 많이 꼬매야했는데, 복수천자가 훨씬 편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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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회 복수천자할정도면 배액관을 하는게 낫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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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행히 차는 속도가 느린 듯 해서 다음에 불편하면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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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약간 혐오스러운 부분도 있어, 블로그 본문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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