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00관문중 1차 통과

서
서해남l대4기본
2026.06.26 12:58 | 조회 750

작년부터 아랫배 통증으로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겨우 소화제 하나 얻어먹고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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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통증이 멈추지않아 전에 자연배출 요로결석 ㅡㅡ통증은 무지무지 했음 ㅡㅡ을 앓은 적이 있어 혹시나 비뇨기과에서 혈액검사, 초음파검사했는데 방광염일지 모른다며 항생제 처방 두 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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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많이 가라 앉았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변에서 긴급 신호를 보내주었는데 병원에서도 비뇨기과에서도 잘 몰랐지요. 그렇게 시골병의원 다니며 반년이 넘게 지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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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할 때 보통 년말에 했는데 올해는 일찍하고 싶어 변검사ㅡㅡ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 통보받았습니다. 의사 진료시 s결잠부분이 발병으로 워낙 좁아져 내시경이 통과를 못해 상부쪽을 알 수 없다며 매우 비관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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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3일동안 잠도 못자고 고민하다가 어짜피 마주친 장애물,극복하자며 온갖 친지들께 동네방네 모두에게 ''저 암이래요''하며 떠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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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방네 떠든 것이 신의 한수로 좋은 병원,좋은 교수님만나서 비록 4기지만 4월 초에 수술하고 항암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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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항암후 처음으로 ct와 혈종과 혈액검사를 하여 4기환자들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그 결과에 매우 긴장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수님 표정에서 이미 밝음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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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에서 아주 좋고 ct에서도 재발이나 전이 등의 어떠한 흔적도 없으니 계속해서 항암 잘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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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감사합니다만 연발하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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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0개정도 예상되는 관문 ㅡㅡ어쩌면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는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진료실 나와서 밝게 웃는 우렁각시, 염려와 기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항암실로 가서 씩씩하게 접수했습니다.

평안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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