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젊은 암 환자) 수술 후 일상으로

금
금호랑이l직본
2026.08.17 01:04 | 조회 2.2k

40대 남자이고 직장암 수술을 받고 퇴원해 회복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8회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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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젊은 암 환자’라고 적은 게 조금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더 힘든 치료를 받고 계신 분들도 많으니까요. 다만 20~40대(그 이후의 나이지만 비슷한 상황이신분은 포함해서)에 암을 경험하신 분들이 치료와 회복을 거쳐 어떻게 일상으로 돌아가셨는지, 특히 직장이나 가족생활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제목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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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기 -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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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에는 ‘수술’이라는 단어 자체가 겁이 났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의료진을 믿고 한숨 자고 나오니 수술이 끝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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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일 아팠던 건 의외로 혈관 주사바늘이었고, 수술 자체보다 회복하면서 검사받고 병실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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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를 지켜보면서 콧줄, 소변줄, 대변줄, 주사바늘을 하나씩 빼니 컨디션도 점점 좋아졌습니다. 좋아졌으니 뺀 것이겠지만, 하나씩 빠질 때마다 몸이 확실히 편해지는 느낌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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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에는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래도 아직 체력은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낍니다. 항암 시작 전까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도 하고, 잘 먹으면서 체력을 최대한 회복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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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상 - 휴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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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휴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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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빨리 회복해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한창 사회생활을 할 시기이고 가족도 있다 보니 앞으로의 삶이나 일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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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항암치료도 시작하기 때문에 앞으로 몸 상태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당장은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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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편으로는 이 시간을 단순히 ‘아파서 쉬는 기간’으로만 보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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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허락한다면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고, 그동안 미뤄뒀던 것도 배워보고 싶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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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는 일을 겪고 나니 이전과 똑같은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는 것만이 정답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잠시 멈춰서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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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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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에 수술과 항암을 경험하신 분들은

치료 기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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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는 언제쯤 복귀하셨는지, 항암 중에도 일을 하셨는지, 휴직을 하셨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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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나 여행, 공부, 취미처럼 치료 외에 해보니 좋았던 것이 있다면 그것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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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수술을 막 끝낸 단계라 앞으로 어떤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컨디션도 개인차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궁금합니다. 그래도 치료는 치료대로 잘 받고, 주어진 시간도 너무 두려워하면서만 보내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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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험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편하게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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