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 항암 후 식단

당근l직보
2026.09.05 13:52 | 조회 507

안녕하세요, 날씨가 이제 선선해지고 산책, 나들이 가기 너무 좋은 날이 되었네요 ☺

저희 엄마도 이제 수술한지 9개월이 지나고 항암 끝난지 딱 한달이 되었네요. 정말 언제 시간이 가나 했는데 지나고 보기 진짜 시간이 가긴 가네요🥹

다름이 아니라 혹시 직장암 수술, 항암 마치신 분들 식단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저희 엄마가 항암하면서 미각을 아예 잃으셨어서 제일 슬퍼하셨거든요 ㅠ 먹는 거 정말 좋아하셨는데 뭘 먹든 맛이 아예 안 나서 더 먹기 싫어하셨거든요. 근데 이제 서서히 조금씩 음식 맛이 느껴진다면서 이것저것 먹기 시작하셨는데 먹는 거가 짜장면, 탕수육, 스파게티, 돈가스, 피자, 치킨, 라면, 삼겹살, 떡볶이(어묵만), 팝콘, 케이크, 라떼, 빵 등등등등··· 드셨어요. 물론 맨날 먹는 거 아니고 먹어도 항상 1/3, 많이 드시면 반 정도 드시는데 동행분들은 이런 음식 아예 배제하고 건강식으로만 드시나요? 아 자극적인 거, 날 거, 떡, 감, 가공육 이런 건 쳐다도 안 보셔요.

보호자 입장에서는 항암하시는 동안 살이 너무 많이 빠지고 아예 못 드셨어서 지금 이렇게 먹는 게 반가워서 드시고 싶은 거 먹으라고 하거든요. 근데 문득 너무 안 건강한(?) 음식을 먹나 생각이 들어 자제시키면 스트레스 받아하는 거 같아서 또 그거대로 걱정되더구요. 엄마가 단 거 정말정말 좋아하시는데 지금 또 초코케이크가 먹고 싶다 말하는데 어떡하나 싶어요 ^_ㅠ

다들 어떻게 식단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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