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수술 후 2차전지 현장근무 시 NMP·알코올 노출이 걱정됩니다

루프리텔캄 희망
2026.09.23 17:33 | 조회 113

안녕하세요.

위암 전절제(1기 1a) 수술 후 4년 차에 접어 들었습니다.(나이는 만 50살, 남자)

현재는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고 다시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근무했던 분야가 2차전지 생산 쪽이라 관련 회사로 다시 취업을 알아보고 있는데, 업무 특성상 Mixing, Coating, Roll Press, Slitter 등의 공정을 멀티로 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화학물질 노출입니다.

2차전지 양극 공정에서는 NMP(N-Methyl-2-pyrrolidone, N-메틸-2-피롤리돈)를 사용하고, 샘플이나 품종 변경이 잦은 라인의 경우 배관, 펌프, 필터, Coating Die 등을 세정하는 작업도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NMP뿐만 아니라 세정용 알코올인 (에탄올) 등의 유기용제를 직접 취급하거나 증기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국소배기, 보호장갑, 보안경, 방독마스크 등 안전조치를 하겠지만, 샘플라인의 특성상 일반 양산라인보다 품종 변경과 세정작업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특히 저는 단기간 근무가 아니라 앞으로 몇 년 이상 계속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환경에서 장기간 근무하는 것이 괜찮을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위암이나 다른 암 수술 후 제조업 현장에 복귀하신 분들 중에서 NMP, 알콜 같은 유기용제를 취급하면서 근무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주치의나 직업환경의학과 등에 상담해 보신 분이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단순히 화학물질을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일을 포기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수술을 경험하고 나니 예전보다 작업환경과 장기간의 반복 노출에 대해 신경이 쓰입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이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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