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소세포대장암+ 장루복원수술 1주차_86년생

노
노이슈소세포대장
2026.10.10 20:03 | 조회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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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글을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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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전결장절제술 + 장루착용

-2026년 5~8월 항암치료

-2026년 10월 장루복원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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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드디어 전결장절제술로 장루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장의 대부분을 절제하고 장루생활이 시작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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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회복하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다가....

더 큰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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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암... 제 몸에 암세포가 있다니... 믿기 힘들었습니다...

조직검사 & 유전자검사 결과.... 대장에 생긴 소세포암으로 암환자가 되었고

6차례 항암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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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항암은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머리카락은 빠졌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서 직장은 계속 다녔습니다.

사람도 만나고 다른곳에 집중하려고 일부로 더 열심히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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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받은 날은 조금 기력이 떨어지긴하였지만,

다음날부터 기력도 다시 생기고 입맛도 다시 생겼습니다.

자존심이 강한 성격에 환자 내색이 하기 싫어서 일부로라도 에너지넘치게 행동하고 운동도 꾸준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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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루..

처음에는 불안하였습니다.

혹시 터지지 않으려나, 먹는것도 조심해지고.... 사람들에게 알리기도 싫고

자다가도 장루가 얼마나 차있는지 확인하고 매일 밤에 한두번은 일어났습니다.

한달이 지나니 익숙해지더라구요... 장루란 녀석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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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장루복원수술날..

배에 달린 장루를 만지면서.. 너랑도 이제 이별이다.. 다시는 만나지 말자... 하면서 수술실에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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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루복원수술을 받게되면서 가장 걱정했던건은..

바로 화장실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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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0~30번씩 간다는 후기를 읽으면서... 걱정이 되었죠.

장루착용할때가 편하였다는.. 수술후기도 더 불안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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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끝나고

처음에는 기저귀를 착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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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묵직한게...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호였습니다.

배가 아프건지.. 변이 마려운건지... 방귀가 나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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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고 3일뒤.... 변기에 앉아서 오랜만에 대변을 보았습니다.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먹고 싸고가 기본이 되야되는데.... 참 어렵고 아펐었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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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던거보다... 화장실 가는 횟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3~4회... 감사하더라구요

아직은 조심하는 시기지만... 이제 정말 관리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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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항상 겸손하고 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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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그냥 친구에게 카톡하듯이 적어봤습니다.

2026년은 저에게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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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사람과 제가 모르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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