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하이펙 4,5일째 회복일기

후
후유야살자
2022.04.15 14:51 | 조회 1.1k

4일째..

여전히 혈압이 잘 잡히지않아서 승압제를 달고 산소를 달고 있지만 비교적 의식은 또렷하게 남아있습니다.

4일째 가장 첫 일과는 피검사와 엑스레이.

그리고 오전일찍 투석 일정이 잡혀 있네요.

아 그리고 3일째 오후에 극적으로 창가쪽 자리가 나서 이사왔습니다ㅋㅋ 보호자 없이 이사하는게 가능하군요!

이번에 입원을 하면서 느낀건데요 그동안 엄마없이 어떻게 살았었나 싶다가도 그걸 또 견디고 결국 해 내는 저를 보고 인간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꼈어요.

무튼 창가쪽 자리오니까 바깥 공기가 들어와서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투석 후 피검사수치가 비교적 좋은것같았어요

비록 수많은 수액들로 몸은 점점 붓고있지만요..

정말 너무 너무 맛이없는 미음을 먹으라고 주고있지만

쿨피스 사과맛나는 보충제만 먹을만하고 나머지는 다. 꽝

ㅠㅠ 내일은 부디 사람이 먹을수있는 음식을 주길 기다려봅니다.

통증은 다시 심해졌어요

무통주사도 세개째 리필했구요.

운동 열심히 하라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넷째날은 유독 힘든날이었습니다.

​

다섯째날

오늘도 어김 없이. 피검사와 엑스레이

오늘 아침 주치의 면담에서 어제보다는 먹을만한 음식을 주시겠다기에 한껏기대했죠

아침은 똑같은 미음이라 또 먹능둥 마는둥하고

오늘은 침대시트도 갈아보고

소변줄도 뺐습니다. 아,,,드뎌 자유가..

내친김에 옷도 싹 갈아입고 양치도하고

운동도하고 몸에 주렁주렁 달려있던것도 무통주사와 영양제빼고 전부 뗐습니다.

날아갈것같아요 ㅠ ㅠ

지금은 운동 하러나와서 햇살좋은곳에서 글을 쓰고있지요^^

이제 진짜 사람이 되어가나봅니다.

의사쌤의 약속,?데로 점심엔 노락색 미음이 나왔습니다ㅋㅋ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호박죽과 스프 그 중간 어딘가쯤 되는 음식 입니다.그남아지금 까지 나온것중 가장 입맛에 맞았기에 군소리않고 먹었습니다.

고단백 젤리. 고단백 라떼가 나왔지만 ...

못먹을음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머 제가 호텔을 온건 아니니까요

치료식이 이만하면 훌륭한거겠죠?..

​

계속해서 경과보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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