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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사망률 2위인데, 70~80% 파괴돼도 신호 안보낸다.

위
위본l러키혀니
2022.12.12 17:16 | 조회 1.8k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술, 지방, 약물 등의 공격을 받아 전체의 약 70~80%가 파괴돼도 위험 신호가 애매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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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자체에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염증이나 간암이 발생해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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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커지면서 간을 둘러싼 피막을 침범한 후에야 불편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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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남순우 교수의 도움말로 간암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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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3명 중 2명 5년 내 사망 국내 암 사망률 2위간에 생기는 악성종양은 간세포암, 담관암, 전이성 간암, 혈관육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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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간암이라고 하면 간세포암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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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전세계적으로는 6번째, 국내에서는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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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간암 신규 환자는 1만5605명으로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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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 명 당 발생 비율을 나타내는 조발생률은 30.4명, 전체 암 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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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는 2.9:1로 남성에서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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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은 더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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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최근 5년간(2015~2019) 상대 생존율은 37.7%로 전체 암 생존율 70.7%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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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환자 3명 중 2명은 5년 안에 사망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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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다빈도 암 중 폐암(34.7%)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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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간암이 한참 경제활동을 하는 40~50대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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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간암의 원인으로 음주를 떠올리지만, 그보다는 B형이나 C형 바이러스성 간염 등에 의한 만성간염과 그 합병증인 간경변증이 더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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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간암의 원인은 B형간염이 1위, C형간염 2위, 알코올이 세 번째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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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지방간이나 자가면역성 간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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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간경변증은 간암 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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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환자의 80%에서 간경변증이 선행하고 간경변증을 앓는 경우 간암 발생률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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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바이러스나 음주 혹은 독성물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간세포의 종양억제유전자는 힘을 잃는 반면, 종양유발유전자는 다양한 경로로 활성화되면서 간암으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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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 조기 발견 어려워 위험요소 있다면 정기검사 필수간암은 초기에 발견이 어려운 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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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질 때, 황달이나 심한 피로감 혹은 배에 복수가 차는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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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예후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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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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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없는 상태에서 간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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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요소가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선별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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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간수치 혈액검사와 간암종양지표(AFP), 초음파 혹은 CT(컴퓨터단층촬영) 등으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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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을 가진 환자는 주기적으로 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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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위험군 환자는 6개월 간격으로 간암종양지표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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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로 간 실질 내에 새로운 병변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종양지표 검사가 정상으로 유지되는지 주기적으로 살펴야 안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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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간암, 간이식 가장 효과적 중기 이후엔 간동맥화학색전술대한간학회에서 사용하는 간암의 기수는 종양의 크기, 종양의 림프절 혹은 혈관 침범 여부, 다른 장기로 전이 여부에 따라 4단계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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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간 기능 상태와 운동 가능 상태 등을 고려해 5단계 병기로 구분하는 바르셀로나 병기법도 널리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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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의 크기가 작고 혈관 침범 등이 없는 초기 단계(간암이 한 개이고 직경 3㎝ 이하)에는 간을 절제하는 수술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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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조금 크더라도 간 상태가 나쁘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면 수술로 간을 절제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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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1~2㎝ 미만의 작은 간암의 경우 고주파 열치료를 통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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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초기 간암 치료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간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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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간암은 아주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고 대부분 초기 상태를 벗어난 이후에 발견되기 때문에 현재는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Transcatheter arterial chemoembolization)을 가장 많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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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다리동맥(대퇴동맥) 혈관을 통해 간 동맥으로 카테터를 넣어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직접 주입하는 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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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종양의 크기가 크고 암이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진행성 간암에는 경구 항암제(넥사바, 스티바가, 렌비마 등)나 주사 항암제(옵디보, 테센트릭+아바스틴 등)를 사용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방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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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술적 절제술이나 간동맥화학색전술에 비해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된 간암에서는 주로 항암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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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전체 간에 시술하는 것보다는 작은 부위, 이를테면 혈관이 막힌 부위 등에 방사선을 조사해 간동맥혈전 등을 제거하는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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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맞춤형 면역치료 요법 등이 개발 중으로 미래에는 면역치료가 치료법의 하나로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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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증 원인 B형 C형간염 예방하고 과도한 음주 피해야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경변증의 원인이 되는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의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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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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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한 감염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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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침 1회 사용, 부적절한 성접촉 피하기, 문신이나 피어싱하지 않기 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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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쓰는 손톱깎이나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도 절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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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간경변증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고,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경우 절대 금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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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체중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인한 간 손상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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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신체활동과 식단조절 등으로 대사성 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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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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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해도 2년 재발률이 4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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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할 경우 수술이 가능하면 절제술을 재시행할 수 있지만 만약 어렵다면 단계를 하나씩 높여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반복하거나 경구/주사 항암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접근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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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을 일찍 발견하기 위해 간암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CT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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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간암은 일찍 발견해 치료 옵션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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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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