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안아픈곳에 보내드리고왔습니다...(긴글)

건
건강가족사랑l폐보
2025.08.23 19:14 | 조회 1.9k

기록삼아 하고싶은말 후회되는것들 적고싶어서

매일들어온 이카페 친정삼아 넋두리하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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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월초 허리협착수술위해 ***정형병원 입원했을때

PA간호사님이 작년이랑 폐사진이다르다며

진료를권했습니다 부랴 대명동**병원다시가니

고개갸우뚱 뭐가 이상한건지도 모른채 무기폐소견으로

의뢰서발급 칠곡경대병원 진료 당일 기관지내시경등으로

소세포제한기 진단받고

항암 4사이클 방사선 뇌예방방사선 진행하며

입원 응급실 외래 다녔고

저는 회사도 관두게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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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금나온진단비 실비가있어서 엄마

멋진 암요양병원1인실도, 원없이드셨다는 소고기도

국민임대지만 산옆에 깨끗한아파트에 이사도하고

가전가구 다바꿔드리고

신혼집같다며 행복해하시는 엄마보며

엄마집이든 병원다니는길 모두 데이트같고 행복했습니다

​

허리감압수술도하고 이곳저곳 병원모시고

데이트겸 외식도하고...

그리고 2024년

다니는곳에 다시취업해서다니니

병원스케줄이 잦아지면 조금버겁기도했고

엄마도 미안해하면서 그만뒀음했지만

엄마만지켜보고 살기엔

저도 생활이힘들어지니깐

그만한 가깝고 맘편한 직장이없었으니깐

​

2024년 8월 새벽전화 자는데 가슴이쪼인다며

식도염같은데...라셨지만

협심증으로 심장스탠드도 하시고

약은계속타고 1년뒤에 입원 스탠트확인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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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지난 2025년 7월 또 가슴쪼인다시길래

그병원으로 119타시고 가서

저번스탠트괜찮고 다른 위치 위험아니다...풍선후 퇴원

​

그리고 새벽마다 가슴쪼임 신경쓰면 쪼임

​

8월초 동산계대가니 심장아닌것같다

확실히할려면 9월에 검사2개 총 3번예약하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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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해온 폐검사도 5월 통과

이제 2년넘었으니 6개월뒤 12월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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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도하고 위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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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니 정신과쪽으로가보시는게 어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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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월 15일

엄마통화

---뭐했노 전화도 늦게하고

---(어머님전날응급실 날샜음) 엄마는 아실필요없는듯...

(아차...걱정할까봐 얘기안할려고했는데 말이 저따위로나갔으니) ㅜㅠ

---미안미안(그때는 늦었죠)

17일 일욜 좋아하는 과일들고가서 먹고해도

섭섭한 눈빛이남아계신듯

손발톱강화제왔길래 잘발라드리고 발톱깍아드리고...

(이때가 마지막 스킨쉽이네요)

평소에는 안아드리고 사랑해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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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 화요일

일하는데 11시30전화

어머니 집에안계신다는 보호사님

엄만 지팡이짚고 고관절다칠까봐 집밖에안나가심

ㅡ그럴일없다 찾아봐주시라

ㅡ어머니 침대에 쓰러져계신다

ㅡ119빨리불러주세요 의식있으시냐 빨리불러주세요

ㅡ그리곤 5분뒤전화

ㅡ돌아가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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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 엄마집도착 119 경찰...

과학수사대 의사 다들 진술하고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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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뵈니 몸반틈 시반이랑 귀에서 피 베게 피...

핸드폰은 침대밑 충전기옆에

실내화는 가지런히 침대옆 가득찬물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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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운반할때같이하고

오빠식구들이랑 엄마좋아하는

깨끗한곳에서 장례잘치르고

시댁쪽 절대안간다셔서

납골당 좋은경치 좋은층 좋아하는금색유골함에

모셨습니다

​

생전에도

고맙다 사랑한다 우리딸이 세상최고다

니가 보험안들었으면

다들힘들어서 면목없었지싶다

난니가없었음 벌써슬프게죽었다

보다...

엄마 알필요없잖아라 했던말

마지막 통화녹음에 무뚝뚝하게시작하는 응...엄마

몸서리치게 미안해서 계속울기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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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매일통화해준 5학년된 조카 4분가까운통화

할머니는 @@ 장가가는거 보고죽어야되는데

사랑해 우리 @@

이 대화가 생전 마지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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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고 싶어하셨어요 분명

이래살아서 뭐하노 어쩔땐 죽고싶다하셔도

우리엄만 예약해드리면 내심좋아하시고

걱정해드리면 괜찮다해도 좋아하시는거였어요

내가 요즘 아프다안카니깐 신경덜써주는것같다며

어렵게 얘기도하시고...

매주갔는데도

지금생각하면 부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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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드린것만 생각납니다

많은글을 봤는데 나는안그럴거야해도

결국 그렇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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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수면제양도 체크했습니다

다행히 아니였구요

제가 GPT돌려 추린결과는

심근경색아니고(심근경색이면 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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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포폐암 전이신것같았고

뇌전이되서 아스피린등

뇌출혈로 돌아가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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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집에서 자다가 갔으면하셨는데도

저는 아직 안믿기고

돌아가실때고통에 미안해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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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전이...딴쪽으로만 알아보고 안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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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님들 잘지내시는 얘기들려드림 좋아하시고

응원하셨습니다

전 여기 보호자님들 글에 감동 배우고 울고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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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자주들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잘지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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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진싫어하시는데

몰래찍어도 사진기능 모션포토로하심 짧게나마

움직이셔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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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녹음도 도움많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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